
갑자기 마감하는데 집중이 너무 안 돼서 한 페이지 그리다 낙서하고 한 페이지 그리다 또 낙서하고 방황함ㅠㅠ...
매번 일기 써야지~ 써야지~ 하면서 막상 쓰는 건 방황할 때 뿐인듯...

굳이 이렇게 회지를 내야 하나...왠지 그리는 게 귀찮네 하는 마음이 갑자기 들어가지고 매우 당황스러웠는데
(며칠 전까지만 해도 의욕 넘치지 않았나 뭔 일이여ㅠㅠ~)
《동인녀의 감정 1 : 동인판》의 쿠조 편에서 친구들이랑 약속 거절하고 동인지 그리는 장면 읽고 뭔가 다시 마음을 잡음.
특히 쿠조가 처음에 원고하는 거 귀찮아했어서 행사 열심히 나가는 모습 더더욱 존경스러운 듯.
그 후 쿠즈미네는 오로지 원고만 바라봤다.
잠도 식사도 잊고서…
그 모든 건 최고의 동인지를 그려내기 위해…!
저번 회지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해서 이번엔 실수를 좀 더 줄이고 싶은데
이렇게 애매한 상태로는 또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그렇다고 막 빨리 완성하고 싶어!!! 하고 의욕 불타오르던 느낌이 완전 돌아온 것은 아니어서
아 일단 모르겠고 원고 중인 상태 질질 끌고 싶진 않으니 그냥 그리셈..
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있으면 또 걍 그리게 되어서 좀 신기했다.
그러고 보니 많은 프로들이 하는 말 중에
그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
일단 그리라고 했었는데 그게 이런 건가...싶어서 한편으론 신기하고 재밌기도 했다.
여튼 Starry Symphony 전에는 끝내고 싶기 때문에 힘내는 것으로ㅠㅠ!
의욕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스케쥴 짜고 그저 실행하기!
